바쁜 일상에서 지나온 날을 돌아볼 수 있었고 퀴어 프랜들리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내담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사회적인 나와 퀴어적인 나에게 좀 더 도움될 수 있는 영향을 경험했습니다.
겉으로 따뜻한 척이 아닌 속으로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멈추었다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겪고있는 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알게되었고 개선과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들어줬습니다.
피로감에서부터 오는 예민, 강박, 잘 알지 못했던 분노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었고 그 이유에 대해 정리된 생각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느라 고생이 많아요.
사실 어떤 집단이건 마음건강은 너무 중요한데 특히 성소수자는 어릴때부터 소수자 스트레스 등의 환경에 노출되어 더욱 필요한거 같아요.
집단 상담 같은 프로그램으로 여러사람과 함께 5-6회정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요.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분노를 멈출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어느 순간에 누를 수 있었을까요?" 라는 질문이 인상적이었고 평소 생각 정리가 어려운 저에게 신선하고도 인상적인 요소로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이었어요.
평소 여러가지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끙끙 앓아왔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 조금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조금 더 제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스스로의 발걸음에 자신이 없었고, 매번 남들의 눈치에, 남들 얘기에 휘둘리기만 할 뿐, 스스로의 대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담을 통해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고, 내 인생 다른 이가 살아주는 것 아니라는 것을 좀 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진정으로 내 안에서 꾸준히 보내고 있는 목소리를 신경
쓰지 못한 것을 알게됐습니다.
이제 그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 살아가보려 합니다.
어쩌면 마음 속 주파수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주변 잡음, 사람들 소리, 친구들 소리, 부모님 소리에 헷갈려 자신의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던 말씀이 깊이 인상에 남습니다.
나는 독립적인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외로움과 격려가 필요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환경적인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내가 겪고있는 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알게되었고 개선과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자살로 떠나보내게 되는 사람들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성애자와 비교해 성소수자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런 활동의 방향성 좋습니다~!
일상에서 없던 기회를 마주하고 해결에 다가가려는 생각과 발언을 할 수 있었던 나, 대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