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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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변화를 위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순간, 우리에게 안전지대

2021-01-24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새날을 맞이하는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코로나로 우리네 삶의 풍경이 달라졌기 때문이겠지요. 저희는 한해를 무탈하게 마무리한 것에 감사하며 짧은 쉼을 가졌어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었던 서로의 눈을 맞추고 숨고르는 시간을 보내며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매주 공부도 시작했어요. 함께여서 참 좋구나 하면서요.  

2020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요? 어떤 분들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다고 하시더군요.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지속된다는 것, 바쁘게 살면서 놓치고 있던 소소한 일상이 주는 기쁨과 행복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새롭게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카페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고백처럼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지구적인 위기를 함께 겪으며 우리는 자연과 사람이, 사람과 사람이 얼마나 가까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실감하게 되었어요. 코비드 팬데믹은 자연을 정복과 개발, 이윤 추구의 대상으로만 대하면 인류의 삶은 지속될 수 없다는 가이아의 강력한 경고라고 느껴져요. 현재 우리는 생명보다 이윤을 추구하며 폭주하는 물질 문명에서 공존과 공생, 존재 자체의 깨어남으로 인도하는 영적 문명으로의 전환점에 서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역에 나오는 궁변통구(窮變通久)라는 글귀를 떠올립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가고 오래 가면 다시 궁해진다는, 끝없이 순환하고 변화하는 원리를 일컫는데요. 삶의 변곡점에서 변화를 위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순간 안전지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안전지대가 있어야 우리는 한 발 더 나갈 수 있고 원하면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겠지요.


삶의 변곡점에서 변화를 위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순간 안전지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안전지대가 있어야 우리는 한 발 더 나갈 수 있고 원하면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겠지요.

기축년 새해에 뜻밖의 상담소는 우리들 삶에서 꼭 필요한 안전지대를 더 단단하고 더 넓게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마도 ‘연결’이 키워드가 될텐데요. 인권활동가 마음건강실태조사와 조직심리컨설팅을 통해 활동가들의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위한 기반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지혜를 모으려 합니다. 또, 사회적 고통에 관심 갖는 상담자들의 교류와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적 고통과 함께 하는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도 싶습니다. 다음에 자세한 계획 전할 수 있도록 할게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의 삶이 조금 더 따스하고 평화로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나누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_ 뜻밖의 상담소 공동대표 김지연 오현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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